파워볼전용사이트 파워볼게임 파워볼양방 베팅 배팅사이트

자민당 1·2위 파벌 스가 지지는 “아베 총리의 의중”
오늘 ‘포스트 아베’ 출사표..정책 연속성 강조할 듯

승리 확신?…미소 띤 채 질문에 답하는 스가 관방장관 (도쿄 교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1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차기 총리를 결정할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여부 등에 관한 질문을 받으며 미소를 띠고 있다. 2020.9.1 chungwon@yna.co.kr
승리 확신?…미소 띤 채 질문에 답하는 스가 관방장관 (도쿄 교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1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차기 총리를 결정할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여부 등에 관한 질문을 받으며 미소를 띠고 있다. 2020.9.1 chungwon@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65) 일본 총리 후임을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 관방장관 ‘대세론’이 굳어지는 가운데 아베 총리와 스가 장관의 특별한 관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홀짝게임

스가 장관이 자민당 주요 파벌의 지지를 받으며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급부상한 것은 아베 총리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일본 정가의 정설이다.

아베 총리가 스가 장관을 자신의 후계자로 사실상 낙점한 것은 18년 동안 정치적 동지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 스가 “북한 문제 계기로 아베 씨와 교류”

스가 장관은 2002년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계기로 아베 총리와 가까워졌다고 한다.

스가 장관은 일본 격주간 ‘프레지던트'(2013년 11월 18일 호)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와 교류는 언제부터인가’라는 질문에 “계기는 북한 문제였다”며 “2002년 북한 화물여객선 ‘만경봉호’ 입항 금지 법률을 의원 입법으로 만들 때부터”라고 말했다.

2002년 일본에선 납치 문제로 반북 감정이 들풀처럼 번졌고, 북한과 일본을 오가는 북한 만경봉호의 일본 입항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당시 관방부장관이었던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자민당 총무였던 스가 장관도 당 총무회에서 만경봉호 입항 금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었다.

스가 장관은 “(당 총무회에서) 나의 발언을 알게 된 아베 씨가 연락해서 ‘전적으로 협력하고 싶다’고 말해줬다”며 (아베 총리의) 국가관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이런 사람을 언젠가 총리로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치학자인 나카지마 다케시(中島岳志) 도쿄공업대 교수는 저서인 ‘자민당'(한국어 번역서 ‘일본의 내일’)에 “(당시 스가는) 북한 문제를 둘러싸고 아베 신조와 뜻을 같이했고, 이후 행동도 함께하게 된다”고 썼다.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방북 때 동행한 아베 당시 관방부장관은 납치 문제를 적극 활용해 전국적인 스타 정치인이 됐고, 이후 아베 총리의 납치 문제 개입은 고이즈미 총리의 후계자가 되는데도 영향을 미쳤다.

아베에게 인사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사진은 아베 총리(오른쪽)에게 인사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왼쪽). 2020.8.28 photo@yna.co.kr
아베에게 인사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사진은 아베 총리(오른쪽)에게 인사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왼쪽). 2020.8.28 photo@yna.co.kr

◇ 1차 아베 정권 총무상·2차 아베 정권 관방장관

스가 장관은 1차 아베 정권(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 26일) 때 총무상으로 발탁됐다.네임드파워볼

아베 총리가 1차 집권 때인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사퇴하고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스가 장관은 재기를 촉구하고 지지한 인물이기도 하다.

2012년 12월 아베 총리의 2차 집권 이후 7년 8개월 동안 총리관저의 이인자인 관방장관 자리를 지켰다.

스가는 관방장관 취임 이후 ‘아베의 복심’으로 불리며 총리관저 주도 정치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카지마 교수는 “2014년 5월 스가가 주도하는 형태로 내각인사국이 설립된다”며 “이로써 고위 공무원 인사를 총리관저가 장악하는 구조가 생겨났고, 스가의 권력은 공고해졌다”고 저서에서 평가했다.

‘아베 1강’ 체제의 폐해로 꼽히는 ‘손타쿠(忖度) 정치’에 스가 장관의 책임도 있다는 설명이다.

손타쿠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의중을 살펴서 알아서 처리한다는 뜻으로, 손타쿠 정치는 관료가 총리관저에 아첨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그래픽]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를 둘러싼 파벌구도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최근 사의를 밝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후임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이 각 파벌의 지지를 확대해 우위를 차지했다고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일 보도했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그래픽]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를 둘러싼 파벌구도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최근 사의를 밝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후임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이 각 파벌의 지지를 확대해 우위를 차지했다고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일 보도했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 스가 집권 땐 아베 정권 정책 계승할 듯

오랜 기간 아베 정권에서 정부 대변인 역할도 했기 때문에 스가 장관이 총리가 되면 큰 틀에서 아베 정권을 계승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동행복권파워볼

그를 ‘포스트 아베’로 지지하는 이들도 ‘정책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고, 아베 총리도 그런 이유로 스가 장관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실질적인 수장인 자민당 최대 파벌 호소다(細田)파와 2위 파벌인 아소(麻生)파가 스가 장관을 지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해 “아베 신조 총리의 의향을 반영한 움직임”이라고 1일 분석했다.

2일 오후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스가 장관도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베 정권 계승과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스가 장관은 임기 중 지병을 이유로 사퇴하는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2021년 9월)까지만 총리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스가 장관이 아베 총리와 마찬가지로 우익 성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뼛속부터 우파는 아니다”(나카지마, 저서 ‘자민당’)는 평가도 있다.

실제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가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할 때 “경제 재생이 우선”이라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hojun@yna.co.kr

8월에만 총 5천877명 확진..신규 확진자 400명대→300명대→200명대
감염경로 불분명 24%로 최고치..중환자 100명 넘어 보름간 11배 증가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면 검사부터..'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지난 1일 오후 서울 도봉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서울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020.9.1 uwg806@yna.co.kr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면 검사부터..’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지난 1일 오후 서울 도봉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서울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020.9.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수도권에서 시작해 전국 곳곳으로 급속히 퍼져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과 진정의 기로에 놓인 양상이다.

지난달 하루 최대 400명 넘게 발생하던 신규 확진자는 최근 300명대에서 200명대로 내려오며 다소 감소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불분명 사례’ 비율은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24%까지 상승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소폭이나마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분명 긍정적 신호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가 늘어나는 것은 당국의 역학조사가 채 시작되기도 전에 ‘n차 전파’로 이어졌을 위험이 커 언제라도 다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 여파로 인해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한 달간 총 5천877명이 확진됐다. 이는 전체 누적 확진자의 30%에 가까운 수준이다.

수도권 유행이 본격화된 시점은 지난달 14일로, 이때부터 전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연일 세 자릿수로 발생했다.

다만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소폭이지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부터 전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을 기록하며 5일 연속 줄어들었다.

여기에는 물론 주말과 휴일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월요일인 31일의 검사 건수가 평소 수준인 2만건을 넘었음에도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평가하면서 거듭 국민적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정부는 이번 주가 확산세의 향배, 즉 한풀 꺾이느냐 아니면 다시 거세지느냐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는 지난달 16일부터 수도권, 23일부터 전국에 적용된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수도권에 한해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환자 추이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 안정화의 분수령이 될 시기가 바로 이번 주”라며 철저한 거리두기 참여를 재차 요청했다.

한산한 식당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내놓은 가운데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가 모습. 재택근무 및 도시락 식사가 늘어나면서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다. 2020.9.1 cityboy@yna.co.kr
한산한 식당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내놓은 가운데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가 모습. 재택근무 및 도시락 식사가 늘어나면서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다. 2020.9.1 cityboy@yna.co.kr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이 연일 높아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2주간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 비율은 지난달 22일 20.2%를 기록하며 집계 이후 처음으로 20%를 넘었는데 이후로 더 상승해 최근 사흘간(8.30∼9.1)은 21.5%→22.7%→24.3%로 계속 높아졌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접촉자 추적 등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n차 전파를 고리로 한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그만큼 커지는 셈이다.

특히 최근 들어 감염이 음악학원, 교회, 봉사단, 운동시설 등 생활 곳곳으로까지 파고들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민은 더욱더 깊어지고 있다.

전날 방대본이 새로 발표한 집단감염 사례만 봐도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누적 18명), 용인시 새빛교회(15명), 광명시 봉사단체 나눔누리터(15명), 서울 도봉구 운동시설(7명), 울산 남구 지인모임(7명) 등 5개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위중·중증환자가 연일 가파르게 증가하는 점도 방역당국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전날 위·중증환자는 104명을 기록하며 보름 전인 지난달 18일(9명)보다 11배 넘게 많아졌다.

위중·중증환자는 대구·경북지역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시기에도 93명(3월 23일)이 최고치였다.

앞서 중앙임상위원회는 매일 300명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 이달 3일까지 최대 130명의 중환자가 발생한다고 경고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감소세,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 상승세, 위중·중증환자 증가세 등 각 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토대로 현재 상황을 ‘여전히 위기국면’으로 진단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최근 며칠 새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사 중인 환자가 많고, 수도권 외에 각 지역에서 광범위한 발생이 누적되고 있다”며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앞으로 시차를 두고 위중·중증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당분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그러면서 “조금만 더 참고 이번 주말까지 착실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aeran@yna.co.kr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815비대위·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공동 기자회견에서 강연재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비대위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박규석 종로경찰서장 등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2020.9.1/뉴스1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815비대위·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공동 기자회견에서 강연재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비대위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박규석 종로경찰서장 등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2020.9.1/뉴스1

사랑제일교회 등은 ‘사랑제일교회발(發) 누적확진자 수’ 등 표현 사용에 강하게 반발하며 정부가 코로나19를 이용해 거짓 여론몰이를 펼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등을 고발한다고 알렸다.

8·15 비대위,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방역 실패의 책임을 국민에게 돌리지 말라”며 “8.15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 방역실패의 희생자들”이라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 사태 이후 정책 실패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사과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마주해야 해결책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랑제일교회발’ 누적확진자 수 등 표현에 대해 “이런 표현은 대국민 사기행각”이라며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회사, 식당, 지하철을 오가다가 감염되면 교회발 확진자냐 회사발 확진자냐”고 따졌다.

또 “어떤 집단도 한 순간에 코로나 집단 감염의 주범으로 생매장당할 수 있다”며 “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 참가자에 대한 책임 전가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우리 교회는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역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고 누차 알렸다”며 “없는 사실을 있다고 가정한 뒤 이를 근거로 거짓 정치 공세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에 방역 방해 관련 정보공개도 청구했지만 아직 어떠한 답변도 없다”며 “그럼에도 대통령과 서울시, 방역당국, 건강보험공단이 나서서 구상권 청구 등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비대위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 박규석 종로경찰서장 등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테슬라모델3 / 사진제공=로이터
테슬라모델3 / 사진제공=로이터


주식분할 직후 애플과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다. 과거 미국 기술주의 사례 등을 참고해 볼 때 당분간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대 1 주식분할 이후 55.64달러(12.57%) 오른 498.3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4대1 주식분할을 단행한 애플도 4.23달러(3.39%) 오른 129.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애플은 5번째·테슬라는 1번째…주식분할이 뭐길래

팀 쿡 애플 CEO. / 사진제공=AP 뉴시스
팀 쿡 애플 CEO. / 사진제공=AP 뉴시스

애플의 주식분할은 이번이 다섯번째, 테슬라는 첫번째다. 앞서 애플은 이번 4대 1 분할 이전에 1987년 2대 1, 2000년 2대 1, 2005년 2대 1, 2014년 7대 1로 주식을 분할한 바 있다.

미국은 액면분할보다 ‘주식분할’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대형주 가운데에도 애플(0.00001달러), 페이스북(0.000006달러) 등 액면가액이 매우 낮거나 액면가가 아예 없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다만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1개 주식을 분할해 여러 개의 주식으로 늘린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액면분할과 개념이 비슷하다.

이론상 액면분할은 단순히 주식을 쪼개는 것으로, 기업가치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주당 가격이 낮아진 만큼 소액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통상 이로 인한 거래 활성화가 예상된다. 주가 상승으로 몸집이 커진 기업들이 종종 사용한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한번도 주식분할을 단행하지 않았다면 한 주당 가격이 2만7957.44달러(약 3억3160만원·28일 기준)에 달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주요 기업이 잦은 주식분할로 주가를 띄운 사례가 많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1987년 첫 주식분할 이후 애플 주가는 1년 새 9.6% 상승해, 같은 기간 9.9% 하락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에 비해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2000년에는 닷컴 버블 붕괴로 1년 만에 주가가 60% 가까이 곤두박질치기도 했으나, 2005년과 2014년에는 각각 52.7%, 3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잘 나가는 美기업은 다 한 ‘주식분할’…아마존부터 MS까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 사진제공=로이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 사진제공=로이터

특히 주가 부양 효과를 톡톡히 누린 회사는 아마존이다. 1998년 6월 2대1 주식분할을 단행한 아마존은 한 달 만에 주가가 184% 넘게 뛰었다.

이후 1999년 두 차례나 진행한 주식분할 이후 한 달동안 각각 5%, 34%가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 1999년을 마지막으로 아마존은 20년 넘게 주식분할을 하지 않고 있다.

주식분할을 무려 9번 진행한 마이크로소프트도 대부분 주가 상승 수혜를 입었다. 1996년과 1998년 분할 이후 1년 뒤 주가 상승률은 각각 76%, 90%에 달했다. 다만 마지막으로 분할을 진행한 2003년에는 주가 연간 상승률이 7%가량에 그쳤다.

애플과 테슬라의 이번 분할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주식분할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34%, 테슬라는 81% 넘게 뛰었다.

안석훈 이베스트투자증권 해외주식팀장은 “보통 주식 분할 직후에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애플과 테슬라는 이러한 조짐이 전혀 없었다”며 “애플의 5G(5세대) 수혜 가능성 및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등 개별 호재에 따른 기대감과 막대한 유동성이 더해지며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내는 ‘액분’ 효과 그닥…삼성전자, 2년동안 4% 올라

삼성전자가 2020년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8조 1000억원으로 공시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지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삼성전자가 2020년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8조 1000억원으로 공시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지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다만, 국내 기업은 해외 기업에 비해 액면분할 이후 주가 상승이 크지 않은 편이다. 1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4200원으로, 액면분할 직후 주가(5만1900원·2018년 5월 4일) 대비 4.43% 오르는 데 그쳤다.

2015년 10대 1로 액면분할한 아모레퍼시픽은 5년여 만에 55% 넘게 빠졌다. 롯데칠성도 지난해 5월 10대 1 액면분할했으나, 주가는 43% 넘게 하락했다.

2018년 주식을 5대1로 쪼갠 NAVER는 10개월 넘게 분할 직후 주가(14만2000원)에 못 미치며 부진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으며 30만원을 돌파,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안 팀장은 “삼성전자는 증시가 정점일 때 액면분할을 해 수혜를 크게 못 본 데 비해 애플과 테슬라는 장이 좋으니까 오름세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국가별 차이보다는 아무래도 시장 상황의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군용 장갑차량 특성상 색 어둡고 불빛도 최소화해 사고 위험 상존
앞뒤 호위차량(escort vehicle)없이 장갑차 2대만 운행하다 사고
주한미군 한국 내 차량 운용 규정 위반
경찰, 부검 후 운전자 과실 여부 조사
주한미군 관계자 소환해 규정 위반 여부도 조사 방침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께 경기 포천시 관인면 중리 영로대교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께 경기 포천시 관인면 중리 영로대교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연합뉴스)

얼마전 경기도 포천의 한 도로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해 탑승자 4명 모두가 숨진 사고에서 주한미군이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출을 최소화하는 군용 장갑차의 특성상 주한미군은 궤도차량이 공공도로를 주행할 때 반드시 차륜식(바퀴식) 차량의 호위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당시 장갑차 2대만 따로 움직이던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SUV 운전자에 대한 부검과 주한미군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어두운 밤길, 호위차량 없이 장갑차 2대만 운행

사고는 지난달 30일 밤 9시 30분쯤 저녁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부부 2쌍이 탑승한 SUV 차량이 직선 도로를 주행하던 미군 장갑차 2대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탑승하고 있던 4명이 모두 숨지고, 미군 1명도 경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가 난 장갑차는 미 육군의 M1068 장갑차로, 베트남 전쟁 등에서 쓰였던 M113 장갑차의 파생형인데 흔히 알려져 있는 궤도식이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장갑차를 포함한 미군 장갑차 2대는 포천시 관인면 중리 영로대교 위 왕복 2차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 도로는 일대를 잘 아는 주민들과 인근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훈련하는 군 차량들이 주로 이용한다.

그런데 이 장갑차는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된 반사판은 있었지만, 사고 당시 상황에서는 후미등이 사실상 무용지물인 상황이었다. 일반적인 차량은 밤에 후미등이 항상 켜진 상태로 달리지만, 이 장갑차의 경우 후미등이 곧 브레이크등이었기 때문이다.

이 장갑차는 직선도로인 영로대교 위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바꿔 말하면 사고 당시 후미등이 켜져 있을 가능성도 낮은 셈이다.

한국 내 차량 운용을 규율하는 주한미8군 규정 385-11호의 일부. 궤도차량은 반드시 차륜(바퀴)식 호위차량을 대동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사진=주한미8군 제공)
한국 내 차량 운용을 규율하는 주한미8군 규정 385-11호의 일부. 궤도차량은 반드시 차륜(바퀴)식 호위차량을 대동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사진=주한미8군 제공)

◇주한미군 규정엔 “궤도차량은 호위차량 반드시 대동”

그런데 사고 당시 주한미군은 관련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갑차 두 대만 따로 공공도로를 주행한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이기 때문이다.

주한미8군의 한국 내 차량 운용을 규율하는 385-11호 규정을 보면, 주한미군은 밤낮에 상관없이 궤도차량이 공공도로를 주행할 경우 눈에 잘 띄는 조명을 부착한 호위차량(escort vehicle)이 앞뒤로 동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군용 장갑차량은 적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색도 어둡고 불빛도 최소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늦은 밤에 운행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때문에 일반차량이 많이 다니는 공공도로에서의 사고를 막기 위해 이같은 규정이 존재한다.

이 규정에 따르면 호위차량은 반드시 차륜(바퀴)식 차량이어야 하며, 밤에는 궤도차량 행렬 앞뒤에서 각각 50m 이내로 떨어져 호위해야 한다. 또한 호위차량에는 눈에 잘 띄는 경고등과 함께 빨간색-노란색으로 구성된 반사판도 붙어 있어야 한다.

주한미군은 해당 규정에 의해 통상적으로는 호위차량이 동행하며 궤도차량의 사고를 방지하게 하고 있다. 때문에 당시 이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는 상황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고의 사실관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주한미군은 한국 경찰의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이는 장병이 조사에 응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군인과 경찰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군인과 경찰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미군 규정위반 여부도 조사 대상”…주한미군 관계자 소환조사할 듯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포천경찰서 역시 미군이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해 운전자에 대한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 SUV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탑승자들은 지역 주민이기 때문에 해당 도로에서 군용 차량들이 자주 다닌다는 사실을 알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했고, 블랙박스 분석 결과 사고가 나기 몇 분 전 운전자를 바꾼 정황도 파악된 상황이다.

문제의 도로는 거의 직선이며 일반적인 도로처럼 가로등도 있다. 따라서 운전자가 부주의 또는 음주운전으로 장갑차를 보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경찰은 2일 운전자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검 결과로 음주운전 여부가 가려지는 데에는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주한미군의 규정 위반 여부 또한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한미군에서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인데, 이 결과를 보고 조율해서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은 있다”며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주한미군 관계자를 소환조사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