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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어기고, 보건소 간 정보공유도 안돼..장례식장서 사흘간 숙식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

(순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장례식장을 다녀간 60대 남성이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섰다.파워사다리

이 남성은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도 순천 장례식장을 찾아 나흘간이나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나 순천 지역감염 재유행 가능성에 방역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를 통보했던 부산 북구청은 이 남성이 순천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도 관할 순천보건소에 즉시 알리지 않은 데다 하루 2차례 시행하는 모니터링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확산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작업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4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역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020.8.24 minu21@yna.co.kr
코로나19 방역작업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4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역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020.8.24 minu21@yna.co.kr

21일 전남도와 순천시에 따르면 이 60대 남성은 부산 362번 확진자와 이달 6일 부산 시내 한 식당에서 접촉했으나 열흘이나 지난 이달 17일에야 부산 북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지받았다.파워볼실시간

이 남성은 통지 전날인 이달 16일 버스를 타고 순천으로 이미 이동한 상태였으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이후에도 순천 친척 집에 들른 후 가족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순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이달 19일까지 머물렀다.

이후 친척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부산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다음날인 20일에야 부산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후에야 이 남성은 순천 친척들에게 이를 알렸고, 순천보건소에서도 이때에야 이 남성의 자가격리 사실을 알게 돼 심층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방역 당국은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고, 즉시 해당 장례식장 CCTV·GPS 등을 확인해 17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진단검사를 시행해 추가 접촉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또 재난 문자를 활용해 60대 남성의 이동 경로인 장례식장·버스터미널·추모공원 등의 이용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남도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격리 지침을 어긴 60대 남성에 대해 부산시와 협의해 경찰에 고발하고, 필요한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순천보건소에 자가격리자의 이동 내용을 즉시 통보하지 않은 부산 북구보건소 측의 자가격리 관리 과정과 모니터링 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다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퍼지고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확진자와 동선에 있던 순천 시민들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순천 재유행으로 확진자 발생이 하루 16명까지 치솟았다가 이달 11일 이후 지역사회 추가 감염자가 없었지만 부산 확진자 방문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는 조치를 내렸다.

betty@yna.co.kr

식약처서 안전성 여부 검사 뒤 접종 재개 예정
13∼18세·임신부 대상 접종시작 하루 전 중단
전문가들 “폐기 물량에 따라 일정 차질 생길 수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21일 유통 과정상의 문제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 일정을 일시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백신 접종 일정 자체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독감 백신 무료접종 중단 (서울=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21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통 과정상에서 일부 문제가 제기돼 무료 접종 일정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달 8일부터 독감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22일부터는 전국 초·중·고교생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질병청은 지금까지 아동에게 공급된 물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병원에 붙은 무료 독감 접종 안내문. 2020.9.21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독감 백신 무료접종 중단 (서울=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21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통 과정상에서 일부 문제가 제기돼 무료 접종 일정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달 8일부터 독감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22일부터는 전국 초·중·고교생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질병청은 지금까지 아동에게 공급된 물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병원에 붙은 무료 독감 접종 안내문. 2020.9.21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정부는 올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의 동시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증상이 비슷한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파워볼

올해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총 1천9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13∼18세 대상 접종 물량에서 유통 과정상의 문제가 발견되면서 해당 백신의 정상적인 공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의 전격적인 백신 접종 중단 조치는 13∼18세와 임신부 대상 접종 시작 하루 전에 나왔다.

질병청은 우선 유통 과정상의 문제가 발견된 백신과 관련해 실제 품질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식약처가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해당 백신은 각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하지만 식약처가 백신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 이 백신이 전량 폐기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필요 물량의 백신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구매해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백신 효과가 접종 2주 뒤부터 나타나는 점과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을 고려하면 적어도 11월까지는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2018년에는 11월 16일, 작년에는 11월 15일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이전부터 독감 백신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고 강조해 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야당의 전 국민 백신 접종 주장에 대해 “유정란, 세포배양시설에 대한 준비, 또 (백신을) 제조·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내년 2∼3월 공급이 되고, 수입의 경우에도 대부분 5∼6개월 전에 계약하기 때문에 추가 물량 확보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폐기되는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뒤에야 접종 일정의 차질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질병청은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백신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밝히지는 않았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식약처가 문제가 없다고 검증하면 (독감 백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문제가 있어 폐기해야 한다고 하면 그 양이 얼마나 될지가 (일정을 결정짓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폐기해야 하는 양을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폐기해야 하는 백신 양이 많다면 (백신 접종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sun@yna.co.kr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4세 연하 남편 윤은채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뮤지컬계의 ‘디바’ 차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차지연은 “결혼하고 처음에는 너무 좋았는데 애 낳고 나서부터는 지옥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만삭 때까지 남편에게 삼시세끼 다 해서 주고, 빨래랑 청소까지 했다. 근데 남편은 결혼 전까지 심부름 한번 한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출산 후에는 내가 바로 복귀를 했고, 일하면서 집안일도 다 하니깐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나눌 수도 없었다. 남편은 집안일에 참여하고 싶어도 점점 멀어지게 됐고, 나도 그냥 ‘내가 할게’ 하면서 참고 참다가 5~6년 만에 빵 터져서 끝내자고 했다. 포효가 시작된 거다”라고 밝혔다.

차지연은 “그때 아들은 열이 나고, 나는 다음날 공연해야 해서 예민한 상태였는데 남편이 ‘애들은 다 아프면서 크는 거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모르냐. 못하겠다. 힘들다. 나도 참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 왜 짐이 되냐. 무게를 왜 자꾸 보태냐’고 했다”고 살벌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때 남편이 그 말에 충격을 받았던 거 같다. 정말 미안하다고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면서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이제는 180도 바뀌어 살림꾼이 된 남편 윤은채에 대해 “지금은 내 인생에서 가장 평안하고 안정적이다. 이제는 정말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이 완벽하게 든다”고 자랑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OSEN=한용섭 기자] “류현진이 없었더라면, 토론토 선발진은 엉망진창이 됐을 것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하면서 각 팀의 MVP를 선정했다. 

매체는 토론토를 파워랭킹 12위로 매기면서 토론토 MVP로 류현진을 꼽았다. ESPN은 “토론토는 오프 시즌에 새로운 선발 로테이션에 많은 투자를 했다. 만약 류현진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투자는 완전히 엉망진창이 됐을 것이다”며 “류현진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11번 선발 등판에서 8차례 2실점 이하를 허용했다”고 칭찬했다. 

류현진은 지난 7월 31일 워싱턴전 5실점, 9월 8일 뉴욕 양키스전 5실점 두 경기만이 아쉬웠을 뿐, 나머지 경기는 4년 8000만 달러 몸값에 어울리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 겨울 류현진 외에도 선발 자원으로 태너 로어크를 2년 2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밀워키와 트레이드로 선발 체이스 앤더슨(연봉 850만 달러)를 데려왔다. 

로어크는 9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41, 앤더슨은 8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45으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로어크는 WAR -0.7, 앤더슨은 WAR -0.2로 없는 것보다 못하다.

게다가 2019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맷 슈메이커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91이다.

결국 토론토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자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타이후안 워커, 로비 레이, 로스 스트리플링 등 선발 자원을 또다시 영입해야 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MVP는 베테랑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꼽혔다. 탬파베이는 타격 주요 지표에서 팀내 1위인 브랜든 라우, 텍사스 레인저스는 선발 랜스 린이 각각 MVP로 뽑혔다. 

/orange@osen.co.kr

<앵커>

거듭 말씀드리지만, 사람들 많은 데에서는 마스크 쓰는 게 최고의 방역입니다. 실제로 부산의 한 식당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한 사람은 3명 가운데 1명꼴로 코로나에 감염됐었는데 마스크를 쓴 식당 직원들은 1명도 걸리지 않은 게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내용은 KNN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6일 부산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21명 가운데 3분의 1인 7명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식사 시간은 단 2시간이었습니다.

당시 6개 탁자에서 식사가 이뤄졌는데 그 가운데 5개 탁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보시다시피 딱히 특정 위치에서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기 어려워서 최초 감염자를 찾는 것도 힘듭니다.

식사를 하다 보니 당연히 마스크 착용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좁은 공간에서 에어컨이 작동되고 고기 굽는 환풍기가 돌아가는 가운데 식사와 대화가 이뤄졌다면 비말감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판단됩니다.]

손님들은 이렇게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 4명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동아대 확진자들의 경우도 대부분 술집과 식당에서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식사를 할 때는 가능하면 말을 줄이고 식사 이외에는 최대한 마스크 착용만이 감염을 피하는 길이라 조언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노경민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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