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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브룩스. ⓒ 한희재 기자
▲ 애런 브룩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의 간호를 위해 22일(한국시간)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파워볼사이트

브룩스의 가족은 미국에서 신호 위반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량에는 부인과 자녀 2명이 타고 있었다.

KIA 관계자는 “브룩스가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 옆에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에 특별 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 브룩스 가족 모두의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KIA는 22일 브룩스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현수를 등록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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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부리그 팀을 넘기 위해 마커스 래시포드와 메이슨 그린우드에 의존했다.”

맨유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베드포드쇼어 루턴에서 개최된 2020-2021 카라바오컵 32강에서 홈팀 루튼 타운을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FX시티

맨유는 전반 막판 후안 마타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내내 불안함을 노출했다. 교체 투입된 래시포드와 그린우드의 골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경기 종료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안전하게 32강을 통과했다’라는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자 “전혀 아니다. 루튼은 우리를 열심히 뛰게 만들었다”라고 답했다. 치열한 경기를 한 것이 향후 일정에 있어 긍정적일 것이란 의미였으나 챔피언십(2부)에 속한 루튼을 상대로 고전했다는 것은 분명했다. 

영국 현지의 평가도 현재 맨유의 경기력에 의문을 표했다. ‘가디언’은 “맨유는 루튼을 넘기 위해 래시포드와 그린우드에 의존했다”라며 둘의 교체 투입 이전까지 경기력이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맨유에서 데뷔 경기를 치른 딘 헨더슨의 승리를 지키는 선방 덕분에 르튼을 제압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루튼을 상대로 일부 포지션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공격진에 선발로 나선 오디온 이갈로, 제시 린가드, 마타는 모두 로테이션 자원이다. 셋이 나선 전반전에 맨유는 슈팅에서 5-6으로 루튼에 열세였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력을 나아지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후반 33분 래시포드, 그리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동시에 출격시켰다. 전반 막판 마타의 선제골이 아니었다면 셋의 투입 시점은 더욱 빨랐을 것. 

가디언은 “그린우드, 래시포드, 페르난데스는 이른 시간에 워밍업을 하기 위해 나갔다”라며 “이갈로가 찬스를 엄청나게 놓치고 있어서 셋 중 하나를 투입해야 하는 충동이 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 들어 맨유는 첫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맨유는 초반 미완성된 경기력으로 팬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공격진에 추가 보강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향후 맨유가 경기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aul1649@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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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화에 발목이 잡힌 두산이 대체선발 김민규를 앞세워 5위 수성에 나선다.파워볼사이트

두산은 전날 대전 한화전에서 1-5로 패하며 시즌 50패(4무 59승)째를 당했다.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6이닝 13탈삼진 4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타선이 6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솔로홈런으로 1득점에 그쳤다. 김재환, 오재일 등 주포들이 무안타 침묵하며 찬스에서 번번이 고개를 숙인 결과다. 다행히 같은 시간 KIA가 키움에 패하며 5위를 유지했지만, 여전히 6위 KIA에 0.5경기 차 앞선 위태로운 5위다. 거듭된 패배로 공동 3위와의 승차는 3경기까지 벌어져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대전 한화전에 대체선발 김민규 카드를 꺼내들었다. 원래 유희관의 순번이지만 17일 수원 KT전 1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뒤 발목 염좌를 당하며 부상자명단으로 향했다. 당시 유희관의 뒤를 이어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김민규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민규는 휘문고를 나와 2018 두산 2차 3라운드 30순위로 입단한 3년차 우완투수다. 지난해까지 1군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서 성장세를 보이며 MVP인 ‘미스터 미야자키’에 선정됐다. 올 시즌은 주로 롱릴리프로 나서 19경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4를 남겼다. 선발 등판은 3번째로 8월 22일 인천 SK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지난 16일 잠실 NC전부터 시작된 두산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투타 엇박자다. 전날까지 6경기 연속 선발 퀄리트스타트가 없고, 이 기간 타선의 득점권 타율이 .190으로 리그 최하위다. 선발투수가 조기에 무너진 경기는 17일 KT전이 유일하지만 타격이 워낙 침체돼 있다 보니 초반 선취점을 내줄 경우 이를 뒤집지 못한다. 김태형 감독도 “선발이 초반 3~4점을 주며 자꾸 끌려가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민규의 초반 안정세가 절실한 이유다.

한편 이에 맞서는 한화 역시 3년차 김진욱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8경기 2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1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대전 LG전에선 3이닝 8실점(7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상대로는 데뷔 첫 등판이다.

롯데 2군의 김현종, 홍민기, 박시영, 박종무(왼쪽부터)이 웨이트트레이닝을 마친 뒤 보충제를 마시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 2군의 김현종, 홍민기, 박시영, 박종무(왼쪽부터)이 웨이트트레이닝을 마친 뒤 보충제를 마시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쓰면 닳는다. 세상 어느 영역에서도 통용되는 간단한 이치다. 심지어 기계에도 과부하가 걸리는데, 사람은 말할 필요도 없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는 주전 의존도가 가장 높은 팀이다. 21일까지 경기당 11.91명의 야수를 기용했다. 최다 LG 트윈스(13.81명)에 비해 약 2명, 리그 평균(12.90명)보다 1명 가까이 적다. 한 경기에 야수 2명을 덜 쓰는 것은 언뜻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10경기로만 확장해도 20명이나 차이가 난다. 경기에 나서는 평균 11.91명의 체력은 그만큼 소진될 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부상자명단(IL) 등재는 가장 적다. 올 시즌 처음 도입된 IL에는 구단별로 평균 24명 가까이 등재됐다. 최다 1위는 삼성 라이온즈(33명)인데, 롯데(16명)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 주전들에게 부하가 가장 많이 걸리는데, 정작 쓰면 닳는다는 이론이 롯데에는 안 통한다.

● 3대 원칙, 잘 마시기! 잘 먹기! 잘 자기!

과학의 힘이다. 롯데는 지난 시즌 후 미국 메이저리그(ML) 시카고 컵스 트레이너로 있던 허재혁 팀장을 영입했다. 그러면서 기존 트레이닝 파트를 확대해 스포츠 사이언스팀을 설립했다. 허 팀장을 주축으로 KT 위즈 출신 손재원 트레이너 등 베테랑 인재를 수급했다. 이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 선수들이 100%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 나서도록 돕는 것이다.

허 팀장이 생각하는 트레이닝의 3대 원칙은 ‘수분 섭취, 영양 섭취, 수면’이다. 야구는 축구, 농구에 비해 폭발적 에너지 소모는 덜하지만, 주 6일 경기가 있기 때문에 회복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잘 마시고, 잘 먹고, 잘 자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철학이다.

롯데 홍지훈 차혜성(왼쪽부터)이 건강음료를 마시며 목을 축이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 홍지훈 차혜성(왼쪽부터)이 건강음료를 마시며 목을 축이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허 팀장이 부임한 이후 비타민제, 보충제를 잔뜩 구비하며 마시는 습관을 심어주고자 했다. 여기에 식습관도 싹 바꿨다. 튀김 등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자제하고, 채소와 과일의 비중을 늘렸다. 물론 선수들이 평생 먹어온 습관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바꿀 수는 없다. 면의 경우 밀가루 대신 호박면으로 대체하는 식이다.

수면의 질까지 바꾸고 있다. 그라운드 위에서 흥분한 상태로 숙소에 돌아오면 몸은 피곤한데 쉽사리 잠들지 못한다. 아드레날린이 잔뜩 분비된 채 3~4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밤새 잠을 설치면 그 다음날 신체 리듬이 망가진다. 이 때문에 롯데는 수면 질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이를 향상시키는 디바이스까지 구매해 선수단에 제공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금액 투자로 인한 재정적 손실은 불가피했는데, 의외로 금세 채워졌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MRI, CT 등 병원 검진 비용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귀띔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선 선수가 간단한 통증만 호소해도 노파심에 병원 검진을 제안한다. 이를 고려해도 검진비가 예년의 50% 이하로 줄었다는 것은 실제로 아픈 선수가 그만큼 감소했다는 의미다.

● 선수단 스스로 느끼고 있는 관리의 힘

일반적으로 KBO리그에선 트레이닝의 동의어로 벌크업이 쓰였다. 우람한 근육으로 파워를 늘려 성적 향상을 이루고자 하는 게 유행처럼 퍼졌다. 그러나 그때부터 햄스트링 등 부상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벌크업보다 중요한 회복의 중요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ML에서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등 거구의 장타자가 리그를 지배하던 흐름에서 벗어나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등 슬림한 선수들이 홈런을 생산해내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근육을 쓰면 그 속에 피로가 쌓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 피로를 관리하지 못하면 햄스트링 등 부상으로 이어진다. 이제는 키우는 것보다 관리하는 게 더욱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는 이유다.

허 팀장은 “일단 선수들이 자신의 몸 관리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쓴다. ML에선 트레이너가 어디까지나 돕는 사람 역할인데, KBO리그에선 경기 전후 적극적으로 선수들의 몸을 마사지하고 관리한다. 특히 롯데 선수들은 사비를 들여 개인 트레이너를 두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선수들 스스로가 몸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는 데다, 과학의 힘까지 더해지니 올 시즌 가장 적은 IL 등재라는 결과가 만들어진 것이다. 특히 근육의 스트레스와 연관된 햄스트링 부상자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관리의 힘이 드러난다.

● 재활군은 막장? 가장 베테랑을 모신 이유

롯데는 재활군의 중요성도 키웠다. 일반적으로 재활군에 오래 머무는 선수는 의욕을 잃은 채 시간을 죽이기 일쑤다. 이런 선수가 늘어난다면 팀 분위기는 저하가 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막내급을 재활군에 배치한 뒤 차례로 승격시키는 경우도 있다. 선순환이 일어나기 힘들다.

롯데 선수단의 식단. 예년에 비해 채소와 과일의 비중을 늘렸고, 몸에 안 좋은 밀가루는 다른 요소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선수단의 식단. 예년에 비해 채소와 과일의 비중을 늘렸고, 몸에 안 좋은 밀가루는 다른 요소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KT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손재원 트레이너를 재활군에 배치했다. 가장 중요한 위치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베테랑이 꼭 필요하다는 포석이다. 올 시즌 롯데의 재활군은 최대 5명이 한계였다. 지난해 20명 가까운 선수들이 재활군으로 출퇴근했던 것과 딴판이다. 지금도 신인인 홍민기, 김현종 두 명만 장기적인 플랜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선수생활의 막장이 아닌, 정말 재활을 요하는 선수가 꼭 필요한 트레이닝을 받는 곳으로, 바꿔 말하면 드디어 제 기능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롯데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30대를 넘겼다. 신체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리 없이는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올해 롯데의 변화는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된 과감한 투자에서 시작됐다. 눈에 보이는 성적보다 더 큰 진화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캡처 | 에스토니아 프로축구 영상
캡처 | 에스토니아 프로축구 영상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에스토니아 프로축구에서 킥오프 13초 만에 교체된 선수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에스토니아 북서부 탈린의 아 레 코크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스틀릴리가 21라운드에서는 FCI 레바디아가 넘메 칼류에 2-1 승리했다. 에스토니아의 두 팀이 주목된 건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교체 선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부상도 없이 킥오프 13초 만에 교체된 선수에 주목했다. 칼류의 로리 서프(16)는 킥오프 뒤 골키퍼가 터치라인으로 공을 내보내자 팀 동료 블라디슬라프 호무토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어린 선수가 경기 시작과 함께 교체된 사연은 에스토니아 프로축구의 규정 때문이다. 선발 라인업에 2명의 홈그로운(자체 육성) 선수를 포함해야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다수의 칼류 1군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가 격리 중이기에 어린 선수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승리를 위해 신속한 교체를 단행한 칼류는 레바디아에 2골을 허용하고 패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국내 프로축구인 K리그 역시 선발 출전 명단에 22세 이하(U-22) 선수를 포함해야 하는 의무 출전 규정을 두고 있다. 다만 U-22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지 않을 경우 교체카드 1장을 줄이는 패널티를 주고 있다. K리그는 어린 선수를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해당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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