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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사태 한창인데..
크렘린 “안 받아도 상관 없어”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고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사진은 이날 모스크바 노보 오가르요보 집무실에서 화상 회의 중인 푸틴 대통령의 모습. 2020.9.25.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고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사진은 이날 모스크바 노보 오가르요보 집무실에서 화상 회의 중인 푸틴 대통령의 모습. 20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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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1999년 이후 20년 이상 장기집권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2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작가 세르게이 콤코프가 이끄는 러시아 공인(公人) 단체는 지난 10일 푸틴 대통령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콤코프는 지난 2013년에도 푸틴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게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크렘린궁이 후보 추천을 한 게 아니라 작가(콤코프)가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수상이) 결정된다면 멋진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불리는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역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나발니가 소련 시절 개발된 독극물인 노비촉 중독 의심 증상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뒤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AFP 등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럿거스대학에 재직 중인 러시아 출신 교수 세르게이 예로페예프는 페이스북에 “나발니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서에는 러시아 유명 대학의 교수들이 서명을 했다고 예로페예프는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CBS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추천한 인물은 노르웨이의 극우당 소속 국회의원이다. 그는 2018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러시아 재벌업체 소유 급식업체의 안정성 문제 제기했다 민사소송
은행계좌와 집 등 동결 당한 상태
민사소송 제기한 이는 푸틴의 셰프라 불리는 러시아 재벌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독극물에 중독돼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러시아의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집과 은행 예금 모두를 동결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극물에 중독돼 사경을 헤맬 당시 러시아 법원이 나발니의 자산을 압류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나발니 측 변호사는 러시아의 재벌 예브게니 프리고쥔이 소유한 요식업체 ‘모스크바 학교’가 제기한 민사소송으로 나발니의 재산이 동결됐다고 전했다. 프리고쥔은 러시아 요식업 재벌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워, ‘푸틴의 요리사’로 불렸던 인물이다.

이번 자산 동결 절차는 코마 상태에 빠진 나발니가 독일 베를린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을 때인 지난달 27일 이뤄졌다. 나발니 측은 법원의 결정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부정부패 문제를 고발하는 반부패재단을 운영해온 나발니는 프리고쥔의 급식업체 ‘모스크바 학교’가 급식을 만드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고발을 했다. 나발니 측은 모스크바 학교의 음식을 먹고 상당수 학생이 아팠다고 지적했다. 프리고쥔은 이와 관련해 나발니와 반부패재단의 고발로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프리고쥔은 지난달 “나발니가 목숨을 잃는다면, 그때는 더는 그를 쫓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나발니 측 변호사는 “러시아 법원은 피해를 본 어린아이를 외면하고 프리고쥔의 편에 서더니, 이제는 의식을 잃은 나발니의 집과 은행 계좌를 동결했다”며 “이것이 오늘날 러시아의 사법 실태”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러시아의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나발니는 지난달 20일 시베리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러시아 여객기에서 쓰려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긴급히 여객기가 회항해 러시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독극물 테러 의혹이 커지면서 독일 시민단체가 나발니 치료를 제안해, 이후 독일 베를린 소재 샤리테 병원에서 치료받았다.파워사다리

독일 정부는 연방군 연구시설 조사를 토대로 나발니가 구소련 당시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된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중독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나발니는 23일 퇴원했지만, 여전히 평형감각이나 글씨 쓰기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발니는 러시아로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현재는 독일에서 통원 치료 중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매코널 공화 상원원내대표 “질서정연한 이양 있을 것”
상원 ‘평화로운 권력이양’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브리핑룸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브리핑룸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대선 이후 평화로운 정권 이양에 전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한 약속을 하지 않아 논란이 일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파워볼실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보도되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즉각 성토했고, 공화당 원내 의원들도 비난에 동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11월 3일 선거의 승자는 1월 20일에 취임한다”며 “1792년 이후 매년 4년마다 그러했듯이 질서정연한 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2세기 이상 해왔듯이 합법적이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결과를 아는 데 예년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결과는 유효할 것이다. 그리고 2021년 1월 20일 정오에 대통령은 평화롭게 취임 선서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화당 선거 조직인 공화당의회위원회(NRCC)의 위원장을 지낸 스티브 스티버스 하원의원은 “선거가 끝나고 승자가 선언될 때 우리나라가 얼마나 분열돼 있든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헌법에 전념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로운 정권 교체만큼 우리 헌법 공화국을 규정하는 것은 없다.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겠다는 맹세를 했고, 그 맹세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다른 공화당 의원들도 이 같은 뜻을 나타냈다.

상징적 조치이긴 하지만 상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제안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미국 헌법에 담긴 ‘질서 있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에 대한 의회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백악관에서 ‘대선 이후 어떤 결과도 나오더라도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하겠다고 지금 여기서 약속해줄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글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대선 불복을 여러차례 시사했었다.

allday33@news1.kr

日언론들, 스가-文대통령 전화 회담 평가
“스가, 한국 견제..한일관계 호전 조짐 안 보여”
당국자 “분위기 담담..얘기해봤자 어쩔 수 없다”
“출구 찾는게 지도자 임무, 정중한 대화 거듭해야”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AF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24일 전화 회담으로 한일 정상의 소통이 시작된 것에 의미를 두면서도 한일 관계 회복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스가 정권이 일제 강점기 징용 문제 등에 관해 아베 신조 정권과 마찬가지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한일 간 견해 차이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일본 정부 안팎에서 나오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회담에서 스가 총리가 한일 관계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관계 개선은 한국의 대응에 달려 있다’는 아베 정권의 자세를 계승하고 있으며 호전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25일 진단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회담에서 스가 총리가 즉시 징용 문제를 꺼내며 “한국 측을 견제했다”면서 스가 총리가 한국에 대한 외교에서도 아베 노선 계승 방침을 선명하게 하고 있어 완전히 식어버린 한일 관계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이 이날 회담에서 상대국에 대해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친구’(문 대통령), ‘매우 중요한 이웃 나라’(스가 총리)라고 표현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스가 총리가 징용 문제를 거론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가 총리는 첫 회담에서 징용 문제에 쐐기를 박았으며 여기에는 “일본이 양보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강조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까지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겠다는 노림수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징용 문제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새 정권에서도 원칙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밝혔다.

전화 회담 때 스가 총리와 동석한 오카다 나오키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회담이 “담담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정상 회담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화기애애했다”,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등으로 부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오카다의 발언은 이례적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본 정부의 한 고위 관료는 ”저쪽(한국)이 전화 회담을 하겠다면 응하지만, 공은 저쪽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산케이는 다만 일본 외교청서의 한국에 관한 설명에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이 3년 만에 되살아났는데 스가 총리가 전날 ’매우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언급해 한국에 대한 ”배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한 고관은 ”저 사람(문 대통령)과 오래 얘기해도 어쩔 수 없다“고 반응하는 등 일본 측이 양보할 여지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산케이는 진단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한일 관계 재정비 – 대립 해소에 대화를 빼놓을 수 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9개월 만에 한일 정상의 대화가 실현된 것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서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 신문은 ”내셔널리즘을 부추기는 것 없이 냉정하게 출구를 찾는 것이 책임 있는 지도자의 임무“라며 ”정중한 대화를 거듭할 것을 두 정상에게 요구하고 싶다“고 썼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사진=트위터 buat demokrasi
/사진=트위터 buat demokrasi

싱가포르의 백만장자 리우 문 롱(74) 전 창이공합그룹(CAG) 회장 일가의 가정부로 일하던 인도네시아계 가정부 파르티 리야니(46)가 4년간의 법적투쟁 끝에 이달 초 결국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에 대해 BBC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고 비유했다.2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리야니는 그동안 명품가방, DVD플레이어 등을 절도한 혐의로 고발돼 법정 싸움을 벌여왔다. 그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마침내 자유로워져서 정말 기쁘다”며 “나는 4년 동안 싸웠다”고 했다.
10년 넘게 일한 곳에서 돌연 해고 통보…절도죄로 고발까지━BBC에 따르면 리야니는 지난 2007년 리우 일가에서 월 600싱가포르달러(51만원)을 받는 가정부로 취업했다. 그는 2016년 3월 리우의 아들 칼이 분가를 하면서 그의 집으로 가게 됐는데, 얼마 후 ‘물건을 훔쳤다’는 말을 들으며 돌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리야니는 “나는 해고된 이유를 알고 있었다. 화장실 청소를 거부했기 때문에 칼이 화가 났었다”고 했다. 갑작스런 해고 통보를 받은 리야니는 짐을 싸면서 “지금까지 이 집에서 받은 불법적인 지시를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두 시간 만에 쫓기듯 짐을 꾸려 인도네시아로 돌아갔다.이후 리우 일가는 리야니가 떠난 뒤 그의 짐을 뒤져서 도난 물품을 발견했다며 그를 절도죄로 신고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리야니는 5주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싱가포르로 가자마자 형사 소송의 대상이 됐다.
이주노동자 보호소에서 소송 준비…1심서 2년 2개월→2심 무죄

싱가포르에서 4년간 법정다툼을 벌인 인도네시아계 가정부 파르티 리야니. /사진=트위터 New Naratif
싱가포르에서 4년간 법정다툼을 벌인 인도네시아계 가정부 파르티 리야니. /사진=트위터 New Naratif

리야니는 의류, 명품 핸드백, DVD 플레이어 등 3만 4000달러(약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주노동자 보호소에 머무르며 재정적인 도움을 받아 소송을 준비했고, 1심에서는 징역 2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판결이 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리우 일가가 ‘부적절한 의도’를 가지고 리야니를 고소했다고 봤다. 리야니의 소지품에서 나온 물품들이 작동하지 않는 아이폰 2대, 고장난 DVD 플레이어 등 상당수 이미 망가져 있는 물품이었기 때문이다.

리우 전 회장의 아들 칼이 한 증언도 의심했다. 칼은 리야니가 자신이 2002년 영국에서 가져온 분홍색 칼을 훔쳤다고 주장했는데, 이 칼은 그 이후 생산된 제품이었다. 또 칼은 리야니가 자신의 여성 의류를 다수 훔쳤다고 주장했는데, 왜 여성 의류를 가지고 있었는지 묻자 그는 ‘여장을 즐겨했다’는 답을 내놨다. 이에 재판부는 “매우 믿을 수 없는 증언”이라고 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이상한 점이 있었다. 경찰은 최초 신고 후 약 5주 동안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고, 리야니에게 인도네시아어 통역 대신 말레이시아어 통역을 제공했다. 유진 탄 싱가포르 경영대 법학과 교수는 “앞선 재판부는 사건에 편견을 가졌으며 검·경의 조사에서 잘못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결국 리야니는 오랜 법정다툼 끝에 항소심서 무죄를 선고받게 됐다. 리야니는 재판 이후 기자들에게 “이제 내 문제가 사라졌으니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려 한다”며 “나는 내 고용주를 용서한다. 그가 다른 노동자들에게는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결국 회장직 사임━이 사건 이후 리우 전 회장은 창이공항그룹 회장,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고문 등 4개 자리에서 사임했다. 현지언론들은 리야니를 둘러싼 무고 혐의가 리우 회장의 사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리우 전 회장은 성명에서 “고등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싱가포르의 법률체계에 대한 믿음이 있다”며 “불법적인 의혹이 있으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시민의 의무라고 믿었다”고 했다. 사건의 중심에 섰던 그의 아들 칼은 아무런 성명도 내지 않았다.

BBC는 이 사건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부자와 엘리트가 가난하고 무력한 사람들을 괴롭힌 사례로 보았다고 했다. 또 결과적으로는 정의가 승리했으나 싱가포르인들 사이에서는 사법체계의 공정성에 대한 오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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