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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과일가게 자영업자>
– 2020년 1월 가게 영업 시작.. 코로나 여파 느껴
– 2주간 고민 후 임대인에게 월세 10-20만원 깎아달라 연락
– 임대인, 월세 인하는 안 되지만 생활비 깜짝 지원해줘
– 거절 예상했으나 100만원 입금에 놀라
– 월세 잘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과일가게 자영업자 OOO씨

☏ 진행자 > 지금부터는 경기도 용인에서 실제로 있었던 훈훈한 사연 하나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요즘 스트레스 지수 올리는 뉴스들이 많은데요. 이런 뉴스를 전하는 저도 반갑습니다. 어떤 사연이냐 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한 자영업자가 가게 임대인에게 고민 끝에 월세를 조금만 깎아주면 안 되겠느냐, 이런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임대인이 월세는 내리지 못하고 대신 생활에 보태라면서 100만 원을 임차인에게 입금해줬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게 어떻게 된 사연인지 그 주인공, 임차인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용인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인데요. 인터뷰는 익명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파워볼실시간

☏ OOO씨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가게는 언제부터 시작하셨어요?

☏ OOO씨 > 올해 1월부터 했습니다.

☏ 진행자 > 올해 1월.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 OOO씨 > 이제 시작될 때 중국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없었고 중국에서 그때 시작했습니다.

☏ 진행자 > 하필 그때 시작하셨어요. 하필이면.

☏ OOO씨 > 저는 잠깐 감기처럼 왔다가 없어질 줄 알고

☏ 진행자 > 그렇죠. 그때만 하더라도.

☏ OOO씨 > 그래서 했습니다. 자신감도 있었고.

☏ 진행자 > 자신감도 있었고, 그런데 막상 닥쳐보니까 그건 아니고 어려움이 많이 크셨죠? 그러면.

☏ OOO씨 > 네, 처음에는 그래도 완전히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에는 괜찮았었는데 막상 우리나라가 심해지고 그러니까 그때서야 몸소 느끼겠더라고요.

☏ 진행자 > 아무튼 임대인에게 월세를 깎아달라고 하는 문자를 보낼까 말까 고심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고민하셨던 거예요?

☏ OOO씨 > 실제로 생각했던 건 한 달 정도 생각했었는데요. 주변 분들도 그런 고민을 하고 얘기를 꺼낸 적도 있고 저는 2주 전부터 고민했는데 고민 진짜 오래 했었죠. 괜히 주인 마음을 건드리는 게 아닌가 그래서 고민하다가 문자를 드렸습니다.

☏ 진행자 > 문자 내용이 정확히 어떤 내용이었어요?

☏ OOO씨 > 사실 요즘 좀 어려운데 오해하지 마시고 만약에 사장님께서 여유가 되시면 단 1,20만 원 조금이라도 깎아주시면 제가 일하는데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탁을 정중하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 진행자 > 문자를 보내면서 어떤 답문이 올 거라고 예상하셨어요?

☏ OOO씨 > 솔직히 말씀드려서 1, 20만 원이잖아요. 나이 드신 분이라 저는 걱정을 많이 했어요. 옛날 분들은 당연히 안 될 거라고 할 줄 알았거든요. 저희 어르신도 당연히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미안하다, 그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들을 줄 알았어요.

☏ 진행자 > 임대인이 70대 어르신이라면서요.

☏ OOO씨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거절의 답문이 올 거라고 예상하면서도 너무 어려워서 문자를 보내신 건데, 아무튼 그 다음에 어떻게 된 겁니까, 임대인이 다시 답문을 보낸 겁니까?

☏ OOO씨 > 제가 문자를 보냈잖아요. 문자를 보내면 읽었다고 표시가 뜨잖아요. 저녁에 분명히 읽으셨는데 답장이 없으신 거예요. 그래서 저는 내가 잘못했다, 괜히 보냈다, 이런 문자를 보내면 안 되는데 후회하고 있었어요. 다음 날 똑같이 일하고 있는데 오전 10시쯤에 전화가 왔어요.

☏ 진행자 > 임대인한테.

☏ OOO씨 > 진짜 너무 떨렸죠. 괜히 보내 갖고, 그래서 전화 받았죠. 안녕하세요, 인사드리고 죄송합니다 인사를 먼저 했어요. 그간 많이 힘들었냐, 왜 진즉 얘기 안 했냐,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거예요. 월세를 깎는 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당연히 맞습니다, 그렇게 얘기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계좌번호를 보내래요. 월세 깎는 건 아니고 생활비를 100만 원 보내줄 테니까 그걸로 생활비 써라,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존댓말을 저한테 쓰시면서요. 그래서 진짜 잘못 들은 줄 알고 진짜 엄청 깜짝 놀라서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그랬었죠.

☏ 진행자 > 여기서 궁금한 게 월세를 깎는 건 그렇고 대신 생활비를 보내주겠다, 어떻게 해서 이런 말씀이 나왔는지가 궁금한데 월세를 깎는 게 아니라 생활비를 보내준 이유를 말씀하셨나요? 임대인이.

☏ OOO씨 > 어르신께서 요즘에 매스컴 같은데 많이 보셨대요.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만 계시거든요. 그래서 매스컴 보고도 자기 안 좋은 거 알고 있었는데 월세는 고정적으로 본인도 신고 되고 이런 게 있겠죠. 세무서 같은 데.

☏ 진행자 > 임대업자로 등록이 돼 있어서 신고하는 게 있나보군요.

☏ OOO씨 > 그래서 그런 것 때문인지 자기가 1, 20만 원 깎아줘봐야 의미 없고 100만 원 생활비 줄 테니까 이걸로 보태 써라, 얘기하시더라고요.

☏ 진행자 > 아마 이런 것 같군요. 임대업자로 신고가 됐으면 월세 수입 다 신고해야 하는데 월세가 변동 있으면 신고하고 이런 게 70대 어르신이다 보니까 이게 사무처리나 힘들어서 그렇게 접근하신 게 아닌가 싶은 추측이 드네요. 이게 맞는 건가요?

☏ OOO씨 > 제 생각도 그런 걸로, 옛날 분이고 하니까 그런 것보다 내가 100만 원 주는 게 낫겠다 싶어서 그렇게 하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서 실제로 입금됐고.

☏ OOO씨 > 네, 10분 안에 입금됐어요.

☏ 진행자 > 딱 그 순간에 기분이 어떠셨어요?

☏ OOO씨 > 진짜 엄청 감사하고 이렇게 저는 1, 20만 원 생각하고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드린 건데 100만 원을 주시니까 진짜 저한테는 엄청나게 큰 힘이죠. 100만 원이면 월세의 절반이고 생활비도 엄청 보태쓸 수 있고 너무 생각지도 않았던 돈이니까 정말 너무 감사해서 아내한테 전화했더니 아내도 엄청 좋아하고 감사하다고 막. 사장님한테 갔다 오라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 진행자 > 임대인 사장님한테 갔다 오셨어요? 그래서.

☏ OOO씨 > 바로 과일이랑 이것저것 챙겨서 어르신 좋아하실 만한 대봉감이랑 익은 걸로 해서 귤이랑 전병과자랑 해서 얼른 갖다 드렸죠.

☏ 진행자 > 대봉감 맛있는데.

☏ OOO씨 > 맞습니다. 맛있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이 이야기를 주변 지인 분들 특히 가게 하시는 분들한테 말씀 나눠보셨어요? 뭐라고 하시던가요.

☏ OOO씨 > 진짜 많이 이걸 다른 분들 아시라고 공유를 많이 했는데요. 사실 이렇게 말씀드려서 퇴짜 맞으신 분들 되게 많으시고 오히려 뭐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10만 원 깎아주신 분도 있고 20만 원 깎아주신 분도 있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20만 원 깎아주신 분도 계신데 저처럼 이렇게 많이 해주신 분 없고 깜짝 놀라요. 주변에서. 진짜 다 깜짝 놀라서 거짓말인줄 아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 진행자 > 뻥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어요?

☏ OOO씨 > 네, 그런 사람이 요즘 어딨냐고, 있으면 진짜 잘해라.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렇게 방송을 빌려서 임대인께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따로 있으시다면.

☏ OOO씨 > 항상 건강하시고 지금 제가 힘들지만 열심히 해서 저는 분명히 더 잘할 수 있으니까 믿고 해주시면 월세도 잘 내고 제가 앞으로 이런 부탁드릴 일 없고 정말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 진행자 > 그나저나 우리 사장님도 동네 취약계층에게 과일나눔 활동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어떤 활동하고 계신 거예요?

☏ OOO씨 > 제가 사실 어렸을 때 불우하게 자라서 저도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예전부터 보육원 꼬박 매달 두 번 정도 후원하는 데가 따로 있고요. 이 동네 이사 와서 이 동네 한부모 가정이 있어요. 애들 여러 명인데 부모님 엄마 혼자서 애기 키우는 그런 집들만 해서 매달 과일이랑 채소랑 집에서 먹을 거 매달 드리고 있어요.

☏ 진행자 > 그렇게 좋은 일 하시니까 복 받으신 거죠.

☏ OOO씨 >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물론 생활비 100만 원이라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액수는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당장 내일 끝날 것도 아니라고 한다면 경영에 얼마만큼 큰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심기일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아요. 사장님.

☏ OOO씨 > 맞습니다.

☏ 진행자 > 힘내시고요. 잘 버티시고요.

☏ OOO씨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오늘 훈훈한 이야기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OOO씨 > 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히 계세요.

☏ 진행자 > 많은 분들이 문자 주고 계신데요. 45**님은 ‘저도 깎아달라고 부탁했다가 거부당했어요’ 이런 문자 보내 주셨고 05**님은 ‘눈물 나네요. 임대인 분한테 저도 감사해요’ 이런 문자를 주셨네요. 86**님 ‘이래서 아직도 세상은 살만하군요. 눈물 나게 고맙습니다’ 이런 문자를 주셨습니다. 땅파는***님 ‘출근길에 눈물을 흘리게 하는 사연이네요. 감동적입니다. 그 임대인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문자를 보내주셨네요.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재선을 노렸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개표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할 시점을 놓고 좌고우면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 대선 후에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경쟁 상대가 패배를 인정하는 시점에 맞춰 당선자에게 총리 명의의 축하 인사를 전해 왔다.

직전 미국 대선인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싸웠던 트럼프 후보가 승리를 선언한 지 30분 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가 축사를 발표했다.

이어 아베는 투개표일 이틀 후인 11월 10일 전화 통화를 한 뒤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11월 17일 트럼프 당선자를 만나는 등 당선자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위), 조 바이든(오른쪽 위) 전 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위), 조 바이든(오른쪽 위) 전 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이긴 2004년 대선과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연거푸 승리한 2008년, 2012년 대선 때도 패배 진영의 동향을 살핀 뒤 패배 인정과 승리 선언인 나오는 것에 맞춰 총리 명의의 축의를 표명했다.파워사다리

다만 조지 부시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격돌했던 2000년 대선 때는 고어 후보가 플로리다주의 개표 결과에 불복해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축하 인사를 미룬 사례가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고어 후보가 법정 싸움에서 진 뒤 대선 패배를 선언한 후인 12월 14일 부시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인 법정 다툼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책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패배 진영이 진 사실을 인정하고, 이긴 측이 이를 토대로 승리를 선언할 때까지 축하 메시지 발표 시기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관련,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5일 자신이 속한 파벌인 자민당 다케시타(竹下)파 모임에서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언제 확정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하면서 승패가 가려지는 대로 가능한 한 조속히 당선자에게 일본 정부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당선자 간의 전화 회담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워볼실시간

일본 정부는 바이든 후보 당선이 확정될 경우 스가 총리와의 전화 회담을 성사시킨 뒤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이후로 스가 총리의 미국을 방문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총리실과 외무성은 패배한 쪽이 패배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확인한 뒤 승리한 쪽에 축의를 전하는 것을 상정해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 움직임도 보면서 신중하게 판단한다는 것이 일본정부 방침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아침(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선거가 연방대법원에서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해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parksj@yna.co.kr

소방관 국가직 전환 후 첫 소방의 날 기념식 참석
“소방공무원 2만명 확충 약속 지킬 것..코로나 극복에도 큰 역할”

기념사 하는 문 대통령 (공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cityboy@yna.co.kr
기념사 하는 문 대통령 (공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내년 소방청 예산은 역대 최대인 2천200억원으로 편성했다. 재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 우리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의 안전은 곧 국민의 안전이다. 소방관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도록 장비 개선 등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소방병원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합니다.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십시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이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국가직 전환을 통해 소방관들이 관할 지역에 구분 없이 모든 재난 현장에서 총력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돌려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묵념하는 문 대통령 (공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순직소방관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2020.11.6 cityboy@yna.co.kr
묵념하는 문 대통령 (공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순직소방관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2020.11.6 cityboy@yna.co.kr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화마 속으로 달려가는 소방관들을 항상 신뢰했다. 지금도 소방관들은 어떤 직군보다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그 신뢰에 보답하는 것이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에 취약한 분들에 대한 세심한 대책과 건설현장,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로봇과 드론 기술을 통해 최첨단 과학소방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 지원책과 관련해 “그동안 현장인력 1만2천명을 충원했고 앞으로도 추가로 늘려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명을 충원한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특별구급대를 시범 편성했고 연말 법규를 정비해 응급환자 확대 처치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 앞에서는 소방관만큼 안도감을 주는 존재는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도 소방관들은 큰 역할을 했다. 특별한 마음으로 높이 치하한다”고 말했다.

기념사 하는 문 대통령 (공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1.6 cityboy@yna.co.kr
기념사 하는 문 대통령 (공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1.6 cityboy@yna.co.kr

hysup@yna.co.kr

신문윤리위, BJ 아지땅 사망 오보 매체에 ‘경고’… “최소한의 사실 확인 없이 보도”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유명 BJ ‘아지땅’이 사망했다는 오보를 내고도 즉시 삭제하지 않고 방치했던 매체들이 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한국신문윤리위는 지난달 14일 아시아투데이의 9월21일자 “BJ 아지땅, 21일 사망… 지인 ‘좋은 곳으로 갔어요’” 등 9개 온라인신문사 9건의 기사에 ‘경고’ 결정을 내렸다. 경고는 신문윤리위 제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다. 제재 사유는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내용의 신문윤리강령 및 신문윤리실천요강 등 위반이다.

이번 제재를 받은 매체들은 지난 9월21일 BJ 아지땅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아지땅 지인이 이날 새벽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오늘 좋은 곳으로 갔어요”란 제목의 글에서 “그동안 항상 고마웠다고 한다. 다음에 또 만나자”고 사망 소식을 알리자 한 인터넷 매체가 이를 확인 않고 보도한 뒤 여러 매체들이 앞다퉈 기사화한 것.

신문윤리위에 따르면 아시아투데이와 스포츠경향은 제목에 “21일 사망”이라고 밝혔고, 머니투데이는 사진 설명에 “BJ 아지땅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글에서 올라온 사망 소식”이라고 적었다.

▲ 신문윤리위원회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유명 BJ '아지땅'이 사망했다는 오보를 내고도 즉시 삭제하지 않고 방치했던 매체들에 '경고'를 결정했다. 사진=아시아투데이 보도 화면 갈무리.
▲ 신문윤리위원회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유명 BJ ‘아지땅’이 사망했다는 오보를 내고도 즉시 삭제하지 않고 방치했던 매체들에 ‘경고’를 결정했다. 사진=아시아투데이 보도 화면 갈무리.

스포츠조선의 경우 제목에 “’사망글/극단적 선택 추정”이라고 했고, 매경닷컴은 “사망설… 극단적 선택 추정”, 아시아경제는 “극단적 선택 추정… ‘좋은 곳으로 갔어요’”, 이데일리는 “사망설… ‘좋은 곳으로 갔어요’”라고 썼다.

또 기호일보는 제목에 사망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안타까운 선택 ‘먹먹’“이라고 적었고, 본문에 여러 차례 사망 관련 표현을 언급하며 단정했다. 제민일보는 본문에서 아지땅 사망을 추정하면서도 제목에 본인이 사망을 언급한 바 있다고 적거나 ‘자살’을 ‘XX’로 표현하며 사실상 사망을 단정했다고 신문윤리위는 지적했다.

신문윤리위 소식지인 ‘신문윤리’ 제251호(10월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아지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은 사실이어서 사망설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가족 측이 그날 오후 아지땅이 구조돼 무사함을 알렸고, 당사자도 다음날 사과를 표명하며 방송을 완전히 떠나겠다고 밝혀 사망설은 하룻만에 명백한 오보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는 보도 후 10여일 지나 “BJ 아지당, 직접 생존신고 ‘구출해준 분들 감사… 방송계 떠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수정했으나 조치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다. 머니투데이도 10여일이 지난 뒤 뒤늦게 삭제했다.

신문윤리위는 “최소한의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사망 기사를 내보낸 것은 기사 기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라며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해야 할 언론 책임을 방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온라인 기사 수정과 삭제는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으므로 수정된 후속기사를 송고했다고 하더라도 살아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기술한 기사는 삭제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시간 지날수록 표차이 점점 줄어들어

미국 대선 개표 3일째인 5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나란히 배치한 사진. 사진은 대선 직후 두 후보가 각각 승리를 확신하며 선거 결과에 대해 발언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2020-11-06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대선 개표 3일째인 5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나란히 배치한 사진. 사진은 대선 직후 두 후보가 각각 승리를 확신하며 선거 결과에 대해 발언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2020-11-06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승자가 확정되지 않은 ‘경합주’ 조지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막판 맹추격하고 있다. 득표율은 동률을 이뤘고 표 차이는 불과 1775표에 불과하다.

이 지역서 뒤집히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사실상 회복 불능 상황이 된다. 그만큼 미국인들의 이목이 이 초박빙 레이스에 집중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1시40분(한국시간 6일 오후 1시30분) 기준 두 후보의 득표 차이는 1775표로 줄었다.

99% 개표 수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44만7343표(49.4%), 바이든 후보가 244만5568표(49.4%)를 득표했다. 득표율 격차는 제로다.

불과 1시간 사이에 1만표 정도였던 표차가 확 줄어든 것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조지아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성할 여지도 있다.  

CNN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현재 미집계된 표가 1만8936표로 대부분 우편 투표다.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주에서 역전하면 당선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셈이다.

바이든 후보는 네바다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나머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바짝 뒤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에 유리하거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경합주들에 대해 재검표 또는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모든 표를 다 집계하라”면서 “개표가 다 끝나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승리를 낙관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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