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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스펙트 하라고!”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이 팬들에 둘러싸여 움직이지 못했다.파워볼실시간

영국 언론 더선은 20일(한국시각) ‘격분한 FC바르셀로나 팬들이 그리즈만의 차를 에웠다. 메시에게 경의를 표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사연은 이렇다. 그리즈만은 2019년 여름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뚜껑이 열렸다. 그리즈만의 움직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메시와 그리즈만의 불화설만 흘러나왔다. 그리즈만 역시 메시와 관계가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두 사람 사이에 대화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문제가 커졌다. 더선은 ‘그리즈만의 전 에이전트가 메시를 비난했다. 팬들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다. FC바르셀로나 팬 일부는 그리즈만이 훈련장을 떠날 때 그의 차를 뒤쫓았다. 팬들이 그리즈만에게 메시를 존중하라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메시는 역사상 최고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메시가 입을 열지 않는 상황에서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는다’, ‘더 이상 흥미로운 일이 없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 FC바르셀로나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그리즈만은 FC바르셀로나 이적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퍼거슨 감독(왼쪽)과 박지성(오른쪽)
▲ 퍼거슨 감독(왼쪽)과 박지성(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웨인 루니(35, 더비 카운티)가 챔피언스리그 AC밀란전 비화를 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볼도 만지지 말고, 안드레아 피를로 맨 마킹을 시켰다.FX시티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 전설이다.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에, 2003년 PSV 에인트호번으로 떠나 거스 히딩크 감독 지도를 받았다. 유럽 적응은 힘들었지만 절치부심 끝에 해냈고, 119경기 19골 16도움을 기록했다.

2005년에는 퍼거슨 감독 눈에 들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구단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퍼거슨 감독의 전술적인 포인트로 활용됐고,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트리스 에브라, 라이언 긱스 등 유럽 최고 선수들과 뛰었다.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밟으며 유럽 제패도 맛봤다.

아스널전, 울버햄튼전 등 박지성 이름을 남긴 경기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C밀란전이 전술적인 요인으로 회자되고 있다. 박지성은 피를로를 꽁꽁 묶으며 전 유럽을 놀라게 했다.

▲ '볼도 만지지 말고, 패스도 하지마' 박지성에게 피를로 맨마킹을 시켰던 퍼거슨 감독
▲ ‘볼도 만지지 말고, 패스도 하지마’ 박지성에게 피를로 맨마킹을 시켰던 퍼거슨 감독

20일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이 퍼거슨 감독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공개했다. 팀 동료 루니 말을 통해 라커룸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에 “네가 해야할 일은 볼을 만지는 것이 아니다. 패스를 하는 것도 아니다. 피를로다. 그것이 전부다”라며 지독한 맨마킹을 요청했다.동행복권파워볼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 지시를 100% 수행했다. 피를로를 따라다니면서 AC밀란의 모든 볼 줄기를 차단했다. 피를로도 자서전을 통해 “퍼거슨 감독 전술에 대항할 수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엄청난 전환점이었다. 특히 박지성은 경비견처럼 날 막으려고 압박했다. 박지성의 헌신은 감동적이었다. 유명한 선수였지만 그런 역할에 동의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한국시리즈에 한창인 두산 베어스에게 깜짝 감귤 선물이 배달됐다. 보낸 주인공은 누구고, 어떤 사연일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끝난 지난 19일. 휴식을 취하고 있는 두산 선수단 앞으로 정성스런 손편지와 함께 제주산 감귤 선물이 도착했다. 선물을 보낸 이는 김태형 감독 부임 첫해인 2015년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오장훈(36).

오장훈은 성남고-홍익대를 나와 2008년 롯데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단, 2012년에 앞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2년 동안 11경기 23타수 3안타에 그쳤고, 2015년 내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했으나 마운드에 1차례밖에 오르지 못하며 결국 2016년 은퇴를 택했다.

오장훈은 은퇴 후 고향인 제주로 내려가 가업인 감귤 농사를 물려받았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농장의 이름은 ‘홈런 농장’. 이름에 걸맞게 은퇴 후에도 야구 선수들과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갔다. 홈런 농장은 롯데, 두산 선수들이 제주도에 방문하게 되면 꼭 들르는 필수 코스. 직접 농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오장훈이 매년 옛 동료들에게 택배로 감귤을 선물하며 동료애를 보였다.

이번에 보낸 감귤 선물에는 보다 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과거 자신과 함께 뛰었던 오재일, 정수빈, 허경민, 최주환, 김재호 등 많은 선수들이 대거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들이 모두 함께 뛰는 마지막 가을이 될 수도 있기에 손편지까지 함께 담아 두산의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했다.

“안녕하세요. 제주 농부 오장훈입니다.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여러분들과 함께한 5년이란 시간이 저에게는 참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항상 최고의 팀 베어스 선수였던 걸 가슴 한켠에 새기고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어 주시길 바라며 언젠가 제주에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홈런 감귤 드시고 홈런 날리시길. V7 허슬두!”라는 훈훈한 내용의 편지였다.

감귤의 힘이었을까. 두산은 지난 20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6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챙기며 1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서 1승 1패 뒤 3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93.3%(15차례 중 14차례)에 달한다.

[오장훈이 직접 보낸 감귤과 손편지(첫 번째), 오장훈(오른쪽)이 2015년 서울 영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두산베어스 사인회 및 일일야구교실’ 행사에서 영일초등학교 야구부 김철 감독(가운데)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한국시리즈 3차전 9회 초 수비에서 좌익수 조수행이 점프 캐치 호수비에 성공하자 김재호와 오재원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 9회 초 수비에서 좌익수 조수행이 점프 캐치 호수비에 성공하자 김재호와 오재원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고척]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아슬아슬한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9회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던 경기 흐름 속에 두산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는 팀 동료 외야수 조수행의 슈퍼 캐치를 보는 순간 승리를 직감했다.  두산은 11월 20일 고척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대 6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두산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4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이 2.2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물러나 불펜을 조기 가동했다. 이어 등판한 홍건희도 1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5대 6으로 뒤진 상황에서 두산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강률의 호투(2.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로 추격 분위기를 이어갔다. 5회 말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6대 6 동점을 만든 두산은 7회 말 김재호의 적시타로 7대 6 역전을 만들었다. 김강률에 이어 박치국(1.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과 이승진(1.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 7대 6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회 초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이승진이 9회 초 선두 타자 나성범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파울 지역 방면 뜬공을 유도했다. 좌측 관중석과 그라운드 사이 설치된 외벽으로 나성범의 타구가 높게 떴고, 교체 투입된 좌익수 조수행이 끝까지 타구를 응시하며 외벽 바로 옆에서 점프 캐치를 시도했다. 조수행의 글러브로 나성범의 타구가 곧바로 빨려 들어가며 소중한 아웃 카운트가 하나 올라갔다.  조수행의 호수비로 선두 타자를 잡은 이승진은 후속 타자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대타 모창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노진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2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 1득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한 김재호는 경기 승기를 잡은 순간으로 조수행의 점프 캐치를 꼽았다. 김재호는 경기 뒤 “9회 초 마지막 이닝에서 나성범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몰려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다. 최소 동점 홈런을 맞더라도 다음 공격 이닝 때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뒷심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성범의 타구가 (조)수행이의 점프 캐치에 잡히는 걸 보고 오늘 경기는 이기겠단 마음이 바로 들었다”라며 조수행의 호수비에 감탄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한 두산이 2, 3차전에서 반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끈끈한 수비였다. 3차전 조수행의 슈퍼 캐치도 시리즈 흐름을 두산으로 이끌 중요한 장면이 됐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세스크 파브레가스(33, AS모나코)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격침시켰다.

니코 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AS모나코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0-21시즌 리그앙 11라운드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모나코는 승점 20점이 되어 6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PSG는 연승을 8에서 멈추고 승점 24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홈팀 모나코는 볼란트, 마르틴스, 포파나, 마노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파브레가스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PSG는 모이스 킨,음바페, 디 마리아, 페레이라, 하피냐, 킴펨베, 디알로, 나바스 등이 출전했다. 네이마르, 파레데스 등은 서브에서 시작했다.

첫 골은 음바페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모나코 골망을 갈랐다. 곧이어 전반 37분에는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막판에는 한 골을 더 넣었으나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0-2로 끌려가던 모나코는 후반 시작과 함께 파브레가스를 투입했다. 파브레가스 효과는 빠르게 나왔다. 후반 7분 파브레가스의 발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볼란트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20분에는 파브레가스의 도움을 받아 볼란트의 동점골이 이어졌다.

2-2 균형을 맞춘 모나코는 역전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PSG 수비수 디알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거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디알로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파브레가스는 PK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만들었고 모나코는 0-2를 3-2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경기 결과]

AS모나코(3): 볼란트(후7, 후20), 파브레가스(후39)

PSG(2): 음바페(전25, 전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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